2000년생 괴물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도 피해갈 수 없는 '메시 혹은 호날두' 질문을 받았다.
홀란드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와 인터뷰에서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 혹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 중 누가 최고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홀란드는 "그 질문에 대답할 수가 없다. 나는 둘다 좋아하기 때문이다. 메시와 호날두 모두 환상적인 선수들"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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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는 19일 파리 생제르맹(PSG)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홀란드는 이 골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7경기 10골을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 10대 선수 최초 10골 기록이다. 가장 빠른 두자리수 골에 도달한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황희찬과 함께 뛴 잘츠부르크에서 6경기 8골을 터뜨렸던 홀란드는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후에도 득점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홀란드의 득점력은 이미 같은 나이대 메시 혹은 호날두를 넘어섰다는 평가다. 메시와 호날두는 홀란드 나이대에 챔피언스리그에서 많은 골을 넣지 못했기 때문이다. 메시는 2골, 호날두는 골을 넣지 못했다.
홀란드는 "괜찮았던 한달이었다. 좋은 선수들이 있는 빅클럽으로 와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면서 "이런 시작을 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나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