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도 기성용(31)의 레알 베티스행을 공식화했다.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21일(한국시간) “미국 MLS, 카타르, 중국 등지에서 관심이 있었던 기성용이 레알 베티스와 계약 직전”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뉴캐슬과 계약이 종료된 기성용은 현재 한국에 머물면서 K리그 FC서울 입단을 타진했었다. 기성용은 2020시즌 연봉 62만 2천 유로(약 8억 8천만 원)를 제시받았는데, 충분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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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실력이 검증된 기성용은 어느 팀에도 입단할 수 있었다. 그는 스완지 시티, 선더랜드, 뉴캐슬에서 뛰었다. 189cm의 기성용은 신체적으로도 우위에 있고, 중거리 슈팅과 패스 능력도 있다”고 소개했다.
기성용은 21일 오전 스페인으로 출국하며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