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대 호나우두, 누가 최고? 카카의 선택은?

‘레전드’ 카카(38)가 아무질문 챌린지에 나섰다. 

‘스포츠바이블’은 20일 브라질 레전드 카카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카카에게 두 개의 선택지를 주고 하나를 선택하게 하는 인터뷰 형식이었다. 

펩 과르디올라와 위르겐 클롭 중 누가 최고의 감독인지 묻는 질문에 카카는 “클롭이다. 난 두 감독의 팬이다. 펩은 지난 시즌 놀라웠다. 위르겐은 챔스에서 우승하고 올 시즌 리버풀을 엄청난 시즌으로 이끌고 있다”고 답했다. 

브라질 레전드 카를로스와 히바우두 중 누가 왼발의 달인이냐는 짓궂은 질문도 있었다. 카카는 “정말 어렵다. 파워는 명백히 카를로스다. 그의 힘은 정말 믿기 어렵다. 반면 히바우두는 질과 기술에서 최고였다. 도저히 못 고르겠다. 둘은 비겼다”며 웃었다. 

제라드와 램파드, 스콜스 중에 골라달라는 질문도 했다. 카카는 “난 제라드다. 우리는 2005년과 2007년에 붙었다. 그를 정말 존경한다. 물론 램파드와 스콜스도 잘했지만 난 제라드”라고 선택했다. 

최고의 질문은 호날두 대 호나우두였다. 브라질출신 카카의 팔은 안으로 굽었다. 카카는 “호나우두는 내가 같이 뛰어 본 최고의 선수였다. 운동장에서 보여준 모습은 놀라웠다. 호날두는 이미 많은 것을 이뤘음에도 동기부여를 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 같다”며 호나우두의 손을 들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