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게임' 정동환, 자신의 죽음 예견하고 임주환 살인 허락했다.."널 위한 거야" [어저께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2.20 06: 52

'더게임:0시를 향하여'에 정동환이 자신을 죽이러 온 임주환에게 자신의 몸을 내어줬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더게임:0시를 향하여'에 (극본 이지효 연출 장준호)에서는 구도경(임주환)이 백선생(정동환 분)을 찾아왔다.
구도경은 전기기사인 척 백선생이 혼자 있는 집으로 방문했다 그가 목적을 가지고 방문했음을 눈치 챈 백선생. 백선생은 그에게 너의 얼굴을 40년 동안 잊지 않았다고 하면서 그가 자신을 죽이러 왔음을 감지했다. "당신도 죽음을 보는거야"라면서 놀라워 하는 도경에게 백선생은 "예언은 바꿀 수 있어"로 그를 진정시켰지만, "죽일 마음도 없는 사람 부추기는 거야 뭐야"라면서 도경이 칼을 들고 분노하기 시작했다. 

자신때문에 죽게 되는 미래가 두렵지 않냐는 태평의 말에 준영은 현재만 보자고 그를 다독였다. 그런 그에게 좋아한다는 고백을 건네는 태평. 준영은 그 말 구도경을 잡은 다음에 여기서 또 해달라고 했다. 엄마가 준영을 가졌을 때 자주 왔었다는 바다. 그곳은 태평이 자신의 죽음을 볼 때마다 이곳의 풍경을 봤다. 
욕조에 누워 손목을 그어 죽은 백선생. 태평은 과거 미국에서 들어왔을 때 같은 모습의 젊은 백선생을 마주한 일이 있었다. 현장에서 "자살이라는 거예요?"라고 묻는 준영의 말에 태평은 "썬생님이 자사할 리 없다"고 햇다. 이미 현장에 도착했을 때 백선생은 죽어있었다. 태평에게 쓴 백선생의 유서도 발견 됐다.
최근에 백선생은 이변호사를 통해서 재산 상속에 대한 것도 정리를 해 둔 터였다. 자살을 했던 정황도 있어서 자살이 의심된다는 준영에게 태평은 "내가 보기 전까지는 믿을 수 없다"면서 백선생의 사진을 찾아달라고 했다. 준희도 백선생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라고 판단한 뒤 조현우와 구도경의 상관관계를 찾아 나섰다. 
백선생의 담당 부검의로 구도경이 배치됐다. 구도경은 백선생의 집에서 나온 뒤 배에 생긴 흉터를 스스로 꿰메고 치료했다. 부검의실로 출근한 구도경. 오늘 백선생의 시신을 부검하게 됐다는 말에 멈칫 놀라는 한편, 태평이 "은퇴하신 부검의"라면서 장광과 함께 부검 현장에 등장했다. 이는 우현이 미리 설치해 둔 덫이였다. 그런 그에게 "힘 좀 빼"라며 도경은 "그러다가 진짜 자살로 나오면 어쩌려고 그래"라고 자신있어 했고 그런 그에게 태평은 "세상 사람들 모두가 살인마의 아들이라고 비웃어도 널 아끼고 걱정해주신분이다. 희망 보육원에 있던 조현우를 후원하신 게 백선생님이시다"고 한 뒤 부검실을 나섰다. 
태평은 백선생의 사진을 찾기 위해서 끝까지 노력했다. 과거 죽은 백선생의 애인 가족들을 찾아가백선생의 사진이 있는지 물어보겠다며 이변호사에게 죽은 애인의 가족들을 알아봐달라고 했다. "그사람 때문에 언니가 죽었잖아요."라면서 달가워 하지 않는 그녀의 언니. "혹시 모르니까 꼭 찾아봐주세요"라면서 그가 백선생의 사진을 부탁했다. "그만 가봐요"라면서 매몰차게 돌아서는 언니분께 태평은 "길 건널 때 조심하세요. 아기가 아무리 예쁘더라도 조심하셔야 해요"라고 했다. 태평의 조언으로 죽음을 피한 언니. 태평에게 그녀의 연락이 도착했다.
백선생의 사진을 통해서 "다 널 뒤한 거야"라면서 욕조에 누워있는 백선생의 죽기 전 모습을 보게 된 태평. 그는 집으로 돌아가 구도경이 설치해 둔 카메라를 일일히 찾아내면서, 자신이 죽음을 알고 있다는 걸 확인 시켰다. 김태평의 경고와 함께 본격적인 둘의 전쟁이 시작됐다. /anndana@osen.co.kr
[사진] MBC '더게임:0시를 향하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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