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매과이어 악의적 행동, 손흥민 떠오르게 한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2.18 16: 02

중국 언론이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비신사적인 행동에 손흥민(토트넘)을 떠올렸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서 첼시에 2-0으로 승리했다. 
논란이 된 장면도 있었다. 맨유 센터백 매과이어가 페어 플레이 정신에 어긋나는 듯한 행동을 했기 때문이다. 사건은 전반 20분 일어났다. 매과이어가 미키 바추아이(첼시)에게 밀려 넘어지면서 오른 다리를 올렸다. 공을 쫓아오던 바추아이의 사타구니를 가격하는 듯했지만 주심은 카드를 꺼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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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에도 파장이 일었다. 다수의 전문가들이 손흥민의 경우를 예로 들며 매과이어에게 레드카드를 줬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첼시전서 안토니어 뤼디거에게 비슷한 행동을 가해 퇴장과 함께 3경기 출전 정지징계를 받은 바 있다.
중국 언론들도 매과이어의 판정에 물음표를 던졌다. 소후닷컴은 “매과이어의 악의적인 행동은 손흥민을 떠올리게 한다”며 매과이어의 판정에 의문을 표했다.
시나닷컴도 “손흥민은 첼시전서 매과이어와 비슷한 행동을 해 퇴장과 함께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며 “매과이어의 파울은 이번 경기의 최대 논란이었다”고 의구심을 제기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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