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창원공장 30년, 완성차 누적 생산 500만대 돌파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0.02.18 12: 01

 한국지엠의 창원공장이 완성차 누적생산 500만 대를 돌파했다. 1991년 생산을 시작한 지 30년만에 이룬 성과다. 
한국지엠주식회사는 17일,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창원공장 완성차 누적 생산 5백만대 돌파’를 자축하는 기념식을 열고 우수한 품질의 제품 생산을 위한 결의도 다졌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지난 1991년부터 경차 생산을 시작한 이래, 30년 넘게 경차 전문 생산 공장의 지위를 다졌다.

창원공장에서는 현재 국내 대표 경승용차인 쉐보레 스파크와 국내 유일 경상용차인 다마스 및 라보가 생산되고 있다. 창원공장은 친환경 및 경제성으로 인정 받는 경차의 꾸준한 인기 속에 2009년 300만대, 2014년 400만대 기점을 돌파했다.
누적 생산 500만대 돌파 기점은 지난 1월이다.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쉐보레 스파크는 미국 시장조사 기관인 JD 파워가 최근 발표한 ‘2020년 차량내구성평가(VDS: Vehicle Dependability Study)’에서 미국 내 경차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스파크는 미국 시장에 수출되는 유일한 국산 경차로 창원공장에서 전량 생산되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지엠 사장, 이동우 생산부문 부사장, 김선홍 창원공장 본부장 등 임직원 300여명을 비롯, 문승 한국지엠 협신회 회장 및 부품 협력사 대표와 쉐보레 판매 대리점 대표 등이 참석해 무결점 품질의 제품을 지속 생산할 것을 함께 결의했다.
누적 500만대 생산 기념식에서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있는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
카젬 사장은 “창원공장 완성차 누적 생산 5백만대 돌파는 회사와 직원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있어 중요한 이정표이다”며, “창원공장은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도장공장 신축 등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창원공장에서 생산될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과 함께 계속해서 팀의 역량을 입증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공장은 현재 생산중인 제품 외에 미래 계획의 일환으로 GM의 차세대 글로벌 제품 생산을 배정 받고, 지난해부터 설비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대규모 설비 투자 일환으로 창원공장에 신축될 도장공장은 6만 7,000제곱미터 면적 규모의 3층 높이로 지어지며, 시간당 60대의 차량 도장 작업이 가능하고, 주요 공정의 전자동화와 환경 친화적인 설비구축이 이뤄진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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