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서 처음으로 명단 제외된 미나미노 타쿠미(리버풀)가 개의치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미나미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서 팀의 1-0 승리를 함께하지 못했다.
올 겨울 이적시장서 잘츠부르크를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미나미노는 이적 후 처음으로 리그 경기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미나미노는 앞서 토트넘전을 시작으로 맨유, 울버햄튼, 웨스트햄, 사우스햄튼전의 대기명단에 포함돼 울버햄튼전과 사우스햄튼전에 교체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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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노리치전엔 미나미노를 외면했다. 앞서 나비 케이타에 이어 이날 사디오 마네와 제임스 밀너가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했기 때문이다.
미나미노는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와 인터뷰서 “감독이 신뢰하는 선수를 쓰는 건 당연하다”며 분발을 다짐했다. 미나미노는 이날 원정에 동행해 동료들과 웜업하는 것에 만족했다.
오는 1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앞둔 미나미노는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준비를 잘하겠다”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