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 최윤희 제2차관은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대표 진천선수촌과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등 체육 현장의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최윤희 차관은 이날 진천선수촌을 방문해 ▲ 출입구의 발열기 및 방역 소독기 비치, ▲ 식당 등 다중 이용 장소의 소독·방역 상황, ▲ 각종 위생용품 구비·비축 현황, ▲ 격리 공간 지정 현황, ▲ 비상연락체계 구축 현황을 중점적으로 확인한 후,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와 지도자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진천선수촌을 철저하고 빈틈없게 방역하는 데 예산을 우선 집행해줄 것”을 강조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0/02/12/202002121908777314_5e43d0a23b0a7.jpg)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0/02/12/202002121908777314_5e43d0a1c8ce0.jpg)
또 국가대표의 해외 전지훈련이나 국제대회 참가와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해외 확산 현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종목단체 등에 신속히 전달하고, 해외 전지훈련 장소 변경 등에 따른 행・재정적 지원도 적극적으로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도 선수촌에서 추가로 요청한 예산을 신속하게 확보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진천선수촌에서는 19개 종목 선수와 지도자 등 총 618명이 도쿄 올림픽 출전 등을 준비하며 합숙 훈련하고 있다.
최 차관은 13일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현장도 찾아간다. 평창 알파인스키 경기장, 크로스컨트리 경기장 등을 방문해 ▲ 종목별 경기장의 소독·방역 상황, ▲ 각종 위생용품 구비·비축 현황, ▲ 격리 공간 지정 현황, ▲ 비상연락체계 구축 현황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0/02/12/202002121908777314_5e43d0a298c74.jpg)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KPC, 회장 이명호)와 종목별 경기단체는 문체부, 지자체와 협력해 숙소와 경기장 방역을 실시하고, 마스크 배포, 발열 확인, 의심환자 격리 공간 운영 등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