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펜타곤이 다크한 매력으로 돌아왔다.
펜타곤은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UNIVERSE : THE BLACK HALL(유니버스 : 더 블랙 홀)'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Dr. 베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펜타곤이 데뷔 후 약 3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첫 번째 정규앨범으로,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해온 펜타곤의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을 담은 11곡으로 구성돼 있다.
타이틀곡 'Dr. 베베'는 힙합 리듬을 기반으로 한 일렉트로닉 장르의 곡으로, 'Love, Fall, Hurt and Crazy'라는 네 가지 테마를 통해 누구나 사랑에 빠지고 이별하고 상처받고 미쳐가고 다시 사랑하며 반복되는 '사랑의 굴레'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앞서 펜타곤의 '빛나리', 워너원의 '에너제틱'을 비롯한 명곡들을 탄생시킨 리더 후이의 자작곡으로, 멤버 우석이 작사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어떡해 어쩌면 좋아 내가 이렇게 아픈데 / 나를 구원해줄 유일한 너야 나에게 돌아와줘" "Hey Dr. 베베 (죽어도 좋아) / 너만 있다면 베베 (미쳐도 좋아) / 너란 벽에 갇혀 몸부림쳐 상처나도 / 벗어날 수 없는 울림" 등 가사 속 자신을 치유해줄 'Be Be'를 향한 처절한 외침은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만나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슬픔과 고통 속에 괴로워 하는 멤버들의 모습과 이제껏 보여주지 않은 강렬한 퍼포먼스와 칼군무가 담겨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한다.
데뷔 후 지난 3년 간의 성장과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번 앨범으로 펜타곤이 또 어떤 도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