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4관왕'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봉준호 감독이 귀국 후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배우 송강호와 제작사 대표 등 제작진도 참석한다.
'기생충' 측은 12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기생충'이 이달 19일 오전 11시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그리고 제작사 곽신애 대표, 한진원 작가, 이하준 미술감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봉준호 감독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비롯해 각본상, 작품상, 국제 장편 영화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기생충'(감독 봉준호, 제공배급 CJ, 제작 바른손이앤에이)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
'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초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 종려상,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을 수상해 한국영화의 저력을 전 세계에 과시했다.
'기생충' 측은 "이번 기자회견은 아카데미 수상 이후 처음으로 영화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와 여러 가지 궁금증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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