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가 론 로닉 벤치 코치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긴다.
알렉스 코라 감독이 사인 훔치기 논란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차기 사령탑을 물색해왔던 보스턴은 팀을 빠르게 추스리기 위해서다.
보스턴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로닉 코치가 올 시즌 보스턴의 임시 감독직을 맡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사인 훔치기 조사 결과가 발표되면 정식 감독으로 임명될 전망.
![[사진 출처] 보스턴 레드삭스 홈페이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2/12/202002121120778833_5e4361784d9e3.jpg)
하임 블룸 보스턴의 야구 운영부문 사장은 "로닉의 광범위한 지도 능력과 관리 경험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친숙하다. 올 시즌을 준비하는 데 이상적이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이어 "로닉은 클럽하우스의 모든 사람을 존중하고 그의 의사소통 방식은 조직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현장에서 성공할 것이라 확신한다. 로닉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로닉 감독은 2011년부터 5년간 밀워키 브루어스 지휘봉을 잡았고 2011년 밀워키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등극에 큰 공을 세웠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