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순에 마운드 오른다".
메이저리그 일본인선수 오타니 쇼헤이(26)가 5월부터 이도류에 복귀한다. LA 에인절스 빌리 에플러 단장이 투수 복귀 시점을 밝혔다.
'닛칸스포츠'는 에플러 단장이 오타이의 복귀 시점에 대해 의사와 팀 스태프, 머튼 감독과 상담을 거쳐 "5월 중순께 등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에플러 단장은 아울러 "시즌 초반은 지명타자로 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막전에는 타자로 출전하면서 투수 재활을 병행한다. 이 신문은 오타니가 타자로 출전하는 4월에는 마이너리그 몇 경기에 등판할 것이라도 전했다.
에플러 단장도 "새로운 규칙에 따라 부상자 리스트에 들어가지 않고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한다. 수요일에 마이너리그 등판하면 다음날에는 지명타자로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2018년 오른쪽 팔꿈치 인대 재건수술을, 작년 9월에는 왼 무릎슬개골편 제거 수술을 받았다. 시즌 막판부터 재활을 병행했고 12월 중순에는 투구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투수 복귀를 준비해왔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