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손흥민(28, 토트넘)이 후반기에 리그에서 맹활약할 것이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축구와 관련된 모든 일정이 없는 6일 동안의 휴식은 남은 시즌 손흥민의 플레이에 불을 지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처음 도입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겨울 휴식기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본 것.
토트넘은 지난 6일 사우스햄튼과 FA컵 32강 재경기를 3-2 승리로 마친 뒤 휴식에 돌입했다. 오는 16일 아스톤 빌라와 EPL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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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사우스햄튼전 후 약 1주일 동안 선수들에게 휴가를 줬다. 오는 13일부터 빌라전을 대비한 공식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휴가를 맞아 비밀리에 귀국해 휴식을 취했다. 지난 11일엔 파주 NFC에서 진행된 ‘드림(Dream) KFA’ 행사에 참석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동시에 팬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내며 한국 최고의 축구스타로서 소임을 다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두 차례 퇴장 징계로 인한 공백이 있었으나 온전히 휴식을 취한 것은 아니다. 그 기간을 제외하면 혹사에 가까울 정도였다. 지난 시즌부터 손흥민은 수 많은 경기를 뛰면서 과부하가 걸릴만 했다.
풋볼 런던은 이번 휴식기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선수로 손흥민을 꼽았다. “손흥민의 실제 활약상이 최근 시즌 자신감에 차있는 것처럼 매섭지는 않았다”라며 이번 시즌 다소 떨어진 폼을 우려했다. 제대로 된 휴식 이후 손흥민이 원래 몸 상태를 회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