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르미누 대신 음바페"...리버풀, 공격 3인방 업그레이드 고려 중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2.11 07: 28

리버풀이 공격 3인방 업그레이드 노력에 나서고 있다. 
'리버풀 전설' 대니 머피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리버풀이 핵심 공격수 3인방인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업그레이드 계획을 갖고 있으며 그 중 피르미누를 파리 생제르맹(PSG) 킬리안 음바페로 교체하려 한다고 밝혔다. 
실제 브라질 공격수 피르미누는 바이에른 뮌헨이 꾸준하게 관심을 보여왔다. 피르미누의 이적료는 7500만 파운드(약 1151억 원)에 달하고 있다. 리버풀이 이번 여름 피르미누를 잃는다면 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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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피는 "피르미누 만큼 골을 넣는 다른 스트라이커를 구할 수 있을까? 대답은 '그렇다' 이다"라며 "피르미누 만큼 많은 도움을 주고 팀의 화합을 도울 수 있지는 않겠지만 다른 선수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루이스 수아레스가 떠나고 살라, 마네, 피르미누를 잡았다. 피르미누는 수아레스 만큼 사랑을 받고 있다. 이안 러시가 떠나고 존 알드리지가 왔다"면서 "리버풀이 피르미누를 잃는다면 음바페를 잡으러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음바페가 마네, 살라와 함께 최전방에 배치된다면 그것이 피르미누와 있을 때보다 더 무서운 공격 3인방이 될 것이라고 본다"라며 "나는 피르미누가 한 일을 폄하하는 것이 아니다. 그는 훌륭한 축구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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