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 단장의 자부심, "미나미노의 리버풀 이적, 특별히 기뻤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2.11 05: 09

잘츠부르크 단장이 미노미노 타쿠미의 리버풀행에 자부심을 나타냈다.
미나미노는 올 겨울 이적시장서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안필드로 향했다. 잘츠부르크에 725만 파운드(약 111억 원)의 적지 않은 이적료도 안겼다. 
클롭 감독이 원하는 성향을 지닌 미나미노는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에버튼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서 데뷔전을 치른 뒤 출전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며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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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 입장에서도 기분 좋은 이적이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상을 바탕으로 미나미노와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가 유럽 명가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잘츠부르크 단장도 자부심을 드러냈다. 10일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서 “홀란드의 이적은 굉장히 특별하고 아주 드문 일이다. 이 정도의 클럽이 우리의 선수에게 관심을 주는 건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미나미노의 이적에 특별히 큰 기쁨을 느꼈다. 우리와 오랫동안 함께하며 많은 발전을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나미노는 2015년 세레세 오사카를 떠나 오스트리아 명문 클럽인 잘츠부르크로 적을 옮겼다. 유럽 무대 도전 5년 만에 빅클럽 입성의 꿈을 이뤘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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