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없어도 역시' 메시, 도움 해트트릭으로 평점 10...바르사는 3-2 승리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2.10 07: 42

득점이 없어도 리오넬 메시는 역시 축구의 신이었다. 레알 베티스전 도움 해트트릭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바르셀로나는 10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세비야의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레알 베티스와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승점 49)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레알 마드리드(승점 52)와 격차를 유지했다.
메시는 이날 득점은 없었으나 도움 해트트릭으로 바르셀로나를 구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5분 만에 베티스에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실점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전반 9분 메시는 프렝키 데용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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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6분 바르셀로나는 다시 실점했다. 중원에서 아르투로 비달의 실수로 공 소유권을 내줬고 베티스의 나빌 페키르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전반 추가시간 2-2 동점을 만드는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골을 도왔다. 메시의 프리킥을 이어받은 부스케츠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5분에도 메시의 발끝에서 득점이 나왔다. 클레망 랑글레가 메시의 도움을 받아 3-2 승리를 결정짓는 골을 터뜨렸다. 
이날 메시는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 했으나 3개의 도움으로 완벽한 활약을 했다. 축구통계전문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메시에게 평점 10을 부여했다. 특히 메시는 패스 성공률에서 89%, 드리블 성공 6회 등 경기 전반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쳤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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