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나영희, 이태선에 재심 빌미로 접근… 김재영, 뺑소니 사건 의심 품었다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2.10 08: 50

김재영이 뺑소니 사건에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9일에 방송된 KBS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는 홍유라(나영희)가 재심을 빌미 삼아 강시월(이태선)에게 접근한 가운데 구준휘(김재영)이 어머니 홍유라를 향해 의심을 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유라는 재심을 빌미로 강시월을 만났다. 강시월은 "날 담당했던 변호사가 왜 당신을 몰라 봤냐. 처음 신고한 사람인데 모른다는 게 말이 되냐"라고 물었다. 이에 홍유라는 자신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변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유라는 "그날 그 길을 지나가다가 할머니가 쓰러져 있었고 그래서 신고를 했다. 최초로 신고한 사람이라서 판결문에 적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유라는 "죽은 우리 아들이랑 동갑이더라. 아들 같아서 유학을 보내주고 싶었다. 우리집에도 한 번 와라. 초대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시월은 홍유라의 집으로 찾아갔다. 강시월은 재심 청구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홍유라는 "재심 청구에 필요한 절차 밟고 있다. 조만간 연락이 갈 거다"라고 말했다. 
그때 구준휘가 집으로 들어왔다. 구준휘는 강시월을 보고 표정이 굳어졌다. 홍유라는 "시월이의 사건을 재심 청구 할 거다"라고 말했다. 
구준휘는 "박끝순 할머니 찾아간 적 있나. 당신 말대로 당신이 친 게 아니면 가족들에게 말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강시월은 "무연고자였다. 가족들이 아무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강시월은 "정말 네가 알고 싶은 게 뭐냐"라며 "네가 알고 싶은 게 뭔지 모르겠지만 파주 우리병원에 전화해봐라. 거기에 장기 입원해 있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구준휘는 홍유라가 사건의 최초 신고자라는 것을 알고 "그 시간에 그 길을 엄마가 왜 지나갔냐"라고 물었다. 이에 홍유라는 "출판단지에 볼 일이 있었다"라며 "공동으로 집필 중인 책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구준휘는 "내가 그 사건을 몰랐다면 말할 필요가 없지만 정확히 기억난다. 손으로 찢은 기사를 보며 엄마랑 얘기했던 게 생각난다. 난 기억나는데 엄마는 기억 안 나냐"라고 물었다. 이어 구준휘는 "재심 성사돼서 모든 의혹이 풀렸으면 좋겠다. 난 엄마가 최선을 다 할거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청아(설인아)는 문준익(김원중)으로부터 강시월의 수사자료가 보안에 걸려 있어서 그동안 볼 수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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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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