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 80일' 케닌, 호주오픈 여자 단식 정상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2.01 20: 13

소피아 케닌(세계랭킹 15위, 미국)이 호주 오픈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케닌은 1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13일째 여자 단식 결승에서 가르비녜 무구루사(세계랭킹 32위, 스페인)에게 세트 스코어 2-1(4-6 6-2 6-2) 역전승을 거뒀다.
생애 처음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케닌은 우승 상금 412만호주달러(32억 9000만 원)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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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1세 80일인 케닌은 2008년 샤라포바(당시 만 20세 9개월) 이후 호주오픈 최연소 여자 단식 우승자가 됐다. 지난해 챔피언 오사카 나오미(세계랭킹 4위, 일본)는 21세 102일에 우승을 확정했다.
생애 세 번째 메이저 왕좌를 노린 무구루사는 먼저 1세트를 따내고도 끝내 우승컵을 품에 안지 못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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