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의 꿈을 이룬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유와 포르투갈 대표팀의 선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우상으로 꼽았다.
페르난데스는 지난달 겨울 이적시장서 맨유로 옷을 갈아입었다. 호날두의 행보와 여러 모로 닮아있다. 스포르팅 리스본의 에이스로 활약하다 맨유로 적을 옮긴 것과 포르투갈 대표팀의 주축으로 성장하고 있는 점 등이다.
페르난데스는 우상으로 맨유 레전드인 호날두를 택했다. 그는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서 “호날두의 맨유 경기를 많이 지켜봤다. 그는 대단한 선수고, 나에겐 우상과도 같다. 나도 호날두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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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팬들은 페르난데스가 호날두처럼 활약해주길 바라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슈퍼스타인 호날두와는 다른 나만의 역사를 쓰고 싶다”면서 “그는 15년 동안 정상에 있었기에 그렇게 하긴 힘들 테지만 맨유 역사에 내 이름을 남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서 호날두와 함께 포르투갈의 초대 우승을 이끈 바 있다. 페르난데스는 “포르투갈 대표팀서 함께 뛰는 호날두는 나에게 좋은 사람이다. 그의 발자취를 따르고 싶다”고 바람을 나타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