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김민선, 4대륙 빙속선수권 남녀 500m 초대 챔피언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2.01 15: 01

 한국 남녀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간판' 김준호(강원도청)와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올해 처음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2020 남녀부 500m서 나란히 정상을 차지했다.
김준호는 1일(한국시간) 미국 밀워키의 페팃 내셔널 아이스 센터서 열린 ISU 4대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2020 남자부 500m서 34초592를 기록, 캐나다의 알스 보이스베르 라크루아(34초730)를 0.132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여자부 500m서는 김민선이 38초416의 기록으로 캐나다의 브루클린 맥두걸(38초533)을 0.117초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출전한 김현영(성남시청)은 38초558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추가했다.

남녀 팀스프린트서도 메달이 쏟아졌다. 김준호, 김진수(강원도청), 차민규(의정부시청)가 호흡을 맞춘 남자 대표팀은 1분21초08을 기록, 중국(1분21초35)을 0.27초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준호는 500m 금메달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김현영(성남시청), 김민지(한국체대), 김민선이 나선 여자 대표팀은 캐나다(1분29초82)에 0.88초 뒤진 1분30초70으로 은메달을 땄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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