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능가' 네이마르, 세계에서 가장 경시되고 있는 선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2.01 10: 37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한 매체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경시되고 있는 선수로 평가됐다. 
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오는 2월 5일 생일을 맞이하는 네이마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에 비견될 수 있는 활약에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가장 경기되고 있는 선수'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같은 나이대 호날두 기록을 넘어섰지만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네이마르는 이번 시즌 총 17경기에서 15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두 시즌 30경기 28골, 28경기 23골을 기록했지만 부상 여파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던 네이마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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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이번 시즌 사실상 리그 1을 씹어먹고 있다. 드리블, 마지막 3번째 패스, 패널티박스 패스 등 각종 공격 지표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실제 경기를 봐도 팀을 위한 활약상이 놀라울 정도다.
네이마르의 국가대표 기록은 호날두, 메시에 뒤지지 않고 있다. 100경기에서 61골, 41도움을 기록, 경기당 1.02의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이는 호날두의 0.8(160경기 93골 37도움), 메시의 0.82(136경기 68골 44도움)를 능가하는 수치다. 
하지만 이 매체는 "네이마르가 프랑스에서 뛰고 있는 한 계속 간과되고 경시될 것"이라며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 복귀하려는 것도 이 때문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네이마르는 호날두의 27세 기록과 비교해 오히려 우월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호날두는 27세 때 532경기 272골 107도움을 기록했고 우승트로피를 10차례 들어올렸다. 네이마르는 469경기 283골 178도움에 19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스포츠 바이블은 "네이마르는 27세 같은 나이대를 비교할 때 발롱도르만 없을 뿐 모든 면에서 호날두를 능가하고 있다. 분명 세계 상위 5위 안에 드는 선수 중 한 명"이라면서도 "하지만 그가 프랑스를 떠가기 전까지는 여전히 간과되고 경시될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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