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바르사 거절했던 이갈로, 中 떠나 맨유 임대 이적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2.01 08: 55

프리미어리그 활약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을 바랐던 오디온 이갈로의 꿈이 이뤄졌다. 나이지리아 공격수 이갈로가 상하이 선화를 떠나 잠시 맨유 유니폼을 입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일(한국시가) 맨유가 전 왓포드 공격수 이갈로를 올 시즌까지 임대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완전 이적 옵션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갈로는 2014~2017년 왓포드 유니폼을 입고 통산 99경기서 39골이나 터트렸다. 지난해엔 세계적인 명가 바르셀로나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뿌리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갈로는 왓포드에서의 활약을 발판 삼아 2017년 1월 창춘 야타이(중국)로 향했다. 두 시즌간 중국 슈퍼리그서 36골을 몰아친 그는 지난해 2월 상하이로 이적해 리그 19경기서 10골을 기록했다.
'슈퍼 이글스' 나아지리아 대표팀에서 존재감도 여전하다. 이갈로는 2019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에서 7골, 본선에서 5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맨유는 현재 간판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골잡이가 부족한 상황이다. 최전방 공격수와 2선 중앙 공격수를 두루 보는데다, 결정력까지 갖춘 이갈로의 임대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했다./doly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