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유로피안 챔피언십(이하 LEC)’의 인기팀 프나틱이 유니세프와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게임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캠페인과 함께 모인 기금은 유니세프의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18일(이하 한국시간) 프나틱은 공식 SNS를 통해 유니세프의 ‘Got your back’ 캠페인에 참가했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23)가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게임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할 자선 프로그램과 콘텐츠로 구성된다.
프나틱과 유니세프가 우려하고 있는 게임 내 악행은 일부 유저들에 의해 자행되고 있다. 몇몇 플레이어들은 인종차별, 동성애 혐오, 성차별, 혐오 발언을 거리낌없이 하는 등 게임환경을 흐리고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는 “나도 게임 상에서 사람들의 악행을 직접 경험했다”며 “어린이들을 위해 올바른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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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나틱과 유니세프는 앞으로 게임 내에서 유저들이 올바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유저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나쁜 경험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제공할 예정이다. ‘Got your back’은 게이머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더 나은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며 캠페인 기간 동안 모금된 기금은 유니세프의 전세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현재 프나틱은 유니세프와 함께 ‘안전한 장소 제공’을 위한 기금을 모으고 있다. 아이들은 ‘안전한 장소’에서 백신 접종, 상담과 같은 필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착취와 인신매매 등에서 아이들을 보호한다.
프나틱의 최고운영책임자(COO) 글렌 칼버트는 “어린이들을 위해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온라인 상의 악행은 우리 산업에서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중 하나다. 유니세프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들을 포함해 모두를 위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프나틱, 유니세프의 ‘Got your back’ 캠페인은 오는 23일 마커스 래시포드와 ‘피파 시리즈’ 프로게이머인 ‘텍즈’의 스트리밍으로 막을 올릴 예정이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