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망한 챔피언' 최준용, 결승에서 8점 넣고도 3점슛 컨테스트 우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1.19 15: 55

최준용(26, SK)이 극적으로 3점슛 챔피언에 올랐다.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9일 오후 인천삼산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올스타전의 꽃인 3점슛대회에서 최준용이 우승을 차지했다. 
3점슛대회는 구단마다 한명씩 총 10명의 선수가 참가한 치열한 예선을 거쳤다. 상위 4명이 준결승에 진출해 1대1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이었다. 

예선에서 허웅은 18점으로 김강선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최준용(16점)과 크리스 맥컬러(14점)가 3,4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준결승에서 허웅과 맥컬러가 먼저 대결하고, 김강선과 최준용이 결승진출을 다퉜다. 최준용은 15점을 넣어 김강선(14점)을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맥컬러는 15점으로 예선 1위 허웅(15점)과 동점을 이뤘다. 타이브레이크에서 2-1로 맥컬러가 이겼다. 
결승전에서 부진 끝에 나란히 8점을 넣은 최준용과 맥컬러가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했다. 최준용이 먼저 슛을 넣어 나중에 슛을 실패한 맥컬러를 제치고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인천=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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