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로더스] 손절장인, 유리멘탈 3-1로 격파… 3위 마무리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1.19 14: 38

 탄탄하게 적들의 진영을 공략한 ‘손절장인’이 ‘유리멘탈’을 꺾고 로스트아크의 첫 정식 e스포츠 대회를 3위로 끝냈다.
‘손절장인’은 19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로스트아크 로열로더스’ 3・4위전서 ‘유리멘탈’을 3-1으로 꺾고 승리를 따냈다. 지난 12일 ‘은신넬라없어요’를 제압하고 4강전에 진출해 누적 상금 300만 원을 확보한 ‘손절장인’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에 임해 3위로 로스트아크 e스포츠 첫 정규 리그를 마무리했다.
초반 분위기를 잘 살려 1라운드 선취점을 올린 ‘손절장인’은 2라운드 또한 체력 격차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순식간에 킬 격차를 6-3으로 벌렸다. ‘유리멘탈’은 스킬 연계로 1포인트까지 따라갔으나, ‘미넬’의 디스트로이어를 붙잡지 못하고 추격 의지를 잃었다. 결국 ‘손절장인’은 ‘시클로’의 날카로운 킬 캐치에 힘입어 2라운드까지 승리하고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3라운드는 이전 라운드와 다르게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미넬’의 디스트로이어가 전장을 지배하는 가운데 유리멘탈은 깔끔한 받아치기로 역전에 성공했다. ‘제로붐’의 데벨헌터가 순간 실수로 적들에게 킬을 헌납해 위기에 몰렸지만 ‘유리멘탈’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이용해 1세트 추격했다.
그러나 ‘유리멘탈’의 분전에도 ‘손절장인’의 집중력은 대단했다. 초반부터 체력 격차를 계속 벌린 ‘손절장인’은 ‘미넬’의 디스트로이어를 앞세워 탄탄하게 ‘유리멘탈’의 진영을 공략했다. 결국 ‘손절장인’은 약 3초를 남기고 쐐기를 박으면서 이번 대회를 3위로 마쳤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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