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28)가 뛴 보르도가 3부리그 팀에게 패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보르도는 17일(한국시간) 프랑스 포의 스타드 두 아모에서 열린 ‘2019-2020 프랑스컵 32강’에서 연장 접전 끝에 3부리그팀 포에게 2-3으로 패했다. 보르도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주전공격수로 나선 황의조는 연장전까지 120분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12일 리옹전 교체출전 후 첫 번째 베스트11 출전이었다.

보르도는 전반 23분 무스타파 나메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41분 조시 마자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전반 44분 또 한 골을 허용한 보르도가 1-2로 끌려갔다.
보르도는 후반 37분 니콜라 드 프르빌이 극적인 프리킥 동점골을 터트려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후반 12분 라민 게예에게 결승포를 허용한 보르도는 끝내 무너졌다.
병역혜택 행정절차를 위해 일시귀국했던 황의조는 지난 12일 리옹전 교체출전으로 복귀했다. 황의조는 복귀 후 첫 선발경기서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