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전인지가 한국 딜로이트(Deloitte) 그룹의 후원을 받는다.
딜로이트는 2020년 1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즌에 맞춰 전인지를 공식 후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딜로이트는 전세계 골프계에 있어서 전인지의 위상에 걸맞은 최고의 대우와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전인지는 미국 LPGA 투어에서 메이저 우승을 이미 두 차례나 차지했고 한국과 일본에서도 메이저 우승을 각각 3회, 2회씩 달성한 바 있다. 전인지는 KB금융그룹(메인 스폰서), 프랑스/스위스의 태그호이어, 독일의 SAP, 미국의 나이키, 일본의 스릭슨 및 블랙앤화이트 스포츠 등 글로벌 기업들과 공식적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사진]딜로이트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0/01/15/202001151745778951_5e1ed34ae065c.png)
딜로이트는 세계적인 회계·컨설팅 브랜드로 전세계 150여 개국 31만 2000여 명에 달하는 전문인력이 회계감사·세무·컨설팅 및 재무자문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회계연도 기준 연 매출 462억 달러(약 54조 7100억 원)에 달하며, 세계적인 대기업들과 정부 및 공공기관, 다국적 기업의 80% 이상이 딜로이트의 서비스를 받고 있다.
딜로이트의 후원을 받는 것은 전세계 남녀 골프 선수 통틀어 전인지가 최초이다. 딜로이트는 "2020년 창립 175주년을 맞이해, D175 라는 이름 하에 캠페인을 펼칠 예정인데 글로벌 스타인 전인지의 국내외 각종 사회공헌 활동에 감명을 받아 함께 하고자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인지는 “딜로이트는 ‘커머셜 서비스 브랜드’ 분야 글로벌 1위인 회사로서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기업이다. 특히 전 세계 여성들과 아동 및 교육에힘을 실어주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훌륭한 후원사와 함께 하게 돼 개인적으로 엄청난 영광이다. 앞으로 딜로이트 명성에 누가되지 않는데 그치지 않고, 딜로이트가 추구하는 'Make an impact that matters(긍정의 임팩트)'를 만들어 나가는데 동참하는 의미에서 다시 신인의 자세로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