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독' 라미란, 교감에 "사과하세요" 소신발언→"부장 잘못 만나 무슨죄" 주춤 [핫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1.15 07: 45

'블랙독' 라미란이 교사들의 번호로 교원 평가문자를 보낸 교감에게 사과를 요청 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블랙독'(극본 박주연, 연출, 황준혁) 한재희(우미화 분)가 고하늘(서현진 분)을 불러냈다. 
기간제 교사들이 함께 재희의 설명을 들었다. "고하늘 선생님이 생기부에 쓴 거 잘렸죠? 글자수 때문에 짤렸어요. 앞에 박선생님이 너무 길게 썼어. 선생님이 좀 줄여요. 다른 선생님들도. 고하늘 선생님은 좀 늘리고. 솔직히 대학 가는데 이카루스가 더 도움 되잖아"라는 말로 하늘에게 생기부를 쓰라는 미션은 건넨 것.

"이제 생체부에서 이카루스 애들만 생기부를 따로 챙겨주는거야"라면서 남학생들이 수근 거리는 가운데 그들이 지나가는 하늘의 짐을 들어주면서 "저희 샘 자리 놀러가도 돼요?"라고 물었다. 하늘은 남학생들이 일전에 교무실에서 "우리도 김이분 선생님 들어왔으면 좋겠다. 고하늘샘 수업 완전구려"라고 말했던 것을 기억해 냈다. 남학생들이 준 귤과 유자차에 하늘이 교무실에서 함박 웃음을 짓고 있는 사이, 학생들이 교무실로 들어왔다. 
학부모들에게 교원 평가에 참여하라고 선생님들 번호로 문자를 보낸 범인이 교감 선생님이라는 소식에 박성순(라미란 분)이 "나는 5점 달라고 문자 보낸게 더 기분 나빠. 내가 거지야?"라고 했다. 도연우(하준 분)는 "있다가 3학년 선생님들끼리 교무실로 가서 이야기 하기로 했다. 고하늘 선생님은 신입이니까 저희끼리 말할까요"라는 말에 성순이 동의 했다. 
하지만 3학년 교사는 성순과 연우, 뒤늦게 도착한 하수현(허태희 분)가  전부였다. "저희는 교원 평가 잘 받자고 열심히 한게 아닙니다. 번호 도용해서 문자한 거 사과해주세요"라는 말에 이승택(이윤희 분)이 화를 냈다. 성순이 나가고 난 뒤 승택은 "박성순을 왜 말을 저딴식으로 해? 진학부 이것들 내가 한번 잡아야 겠어"라고 했다. 
이어 웃으며 회의 하고 있는 진학팀을 찾아가 "배명수(이창훈 분) 선생님 왜 그렇게 웃어요 그러니까 애들이 선생을 우습게 아는 거 아니에요 그리고 고하늘 샘 왜 표정이 그래요 젊은 사람이 좀 웃어요"라고 핀잔 줬다. 손동하(이장원 분)은 "찍혔네, 부장 잘못 만나서 지금 교감한테 다 찍힌거잖아. 다음주에 정교사 공고도 난다는데 거기 신입도 있잖아. 그렇게 해서 좋을 게 뭐가있어. 고래 싸움에 미더덕 등 터지는거지. 옛날처럼 후회하지 말고"라고 했다. 성순이 혼자 생각에 잠겼다. 
박성순(라미란 분)에게 문수호(정해균 분)의 전화가 걸려왔다. 수호는 이승택(이윤희 분), 송영태(박지환)과 술을 마시는 중이었다. 언제 식사나 같이 하자는 수호의 문자가 도착했다. 연우는 목감기로 수업 시간에 마이크를 사용 했다가 승택에게 에게 교무실에서 공개적으로 꾸중을 들었다. "소리가 울린다고 안그래도 민원이 많은데 어떻게 그러냐"는 말에 성순이 다가가 "교감 선생님 다른 선생님들도 다 마이크 사용 하시는데 왜 연우 샘에게만 그러십니까"라는 말에 승택이 "박성순샘은 따라와요 나좀 봅시다" 라고 했다. 
집에 돌아가서 교원 평가를 읽어보는 하늘. 칭찬 일색의 평가에 하늘이 함박웃음을 짓다가 '졸업하고 찾아볼게요'라는 한불에 눈물을 보였다. '내년에도 내가 꼭 여기 있어야겠다'라는 하늘의 나래이션이 흘렀다. 박성순은 결국 문수호(정해균 분)를 찾아갔다."식사 같이 하시죠"라는 말에 수호가 고개를 끄덕였다. /anndana@osen.co.kr
[사진]tvN '블랙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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