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2' 안효섭, 한석규 도움에도 빚쟁이 대면 '일촉즉발'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1.15 06: 50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이성경이 실력을 인정받은 가운데 고소 위기에 놓인 한석규를 구했다. 무엇보다 안효섭은 돌담병원에서의 정을 느끼기 시작함과 동시에 빚쟁이들과 일촉즉발 위기를 보였다. 
14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연출 유인식, 이길복, 극본 강은경)'에서 빚쟁이들로부터 일촉즉발 위기에 놓인 우진(안효섭 분)이 그려졌다. 
이날 우진(안효섭 분)은 김사부(한석규 분)의 지시로 박민국(김주헌 분)의 수술실에 함께 오르게 됐다. 이를 알리 없는 은재(이성경 분)는 자신의 자리를 뺏은 우진에게 배신감에 찼다. 

. 그 사이 김사부는 다른 환자 수술을 맡았다. 그 옆 방에서 박민국이 우진의 브리핑을 토대로 김사부가 수술한 내역을 전달 받았다. 
이때, CT확인에 대해 박민국이 물었고, 우진은 CT없이 수술을 진행한 상황을 솔직하게 전했다. 환자가 급박한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던 상황이라 했으나 민국은 CT없이 김사부가 어떻게 수술을 진행했는지 의심하며 사부의 약점을 잡았다. 급기야 우진에게 "돈 얼마 받고 입막음 한 거냐"며 오해를 샀다. 
돌담병원 원장인 여운영(김홍파 분)이 병원에 도착했다. 우진은 김사부에게 박민국과의 수술경과를 전했다. 우진은 다른 문제 없냐는 사부에게 사실을 말하려 했으나 장관 측 손님들 방문으로 대화가 끊겼다. 우진은 바쁜 사부에게 CT관련 얘기를 묵인하며 "다른 문제 없었다"고 거짓말 했다. 
은재는 피로에 쌓여 정신을 제대로 가누지 못 했다. 마침 우진이 나타났고, 은재는 우진을 보자마자 "잡았다, 배신자"라며 멱살을 잡았다. 그러면서 은재는 힘없이 우진의 품에서 고개를 숙이며 잠들어 버렸다. 그런 은재의 손목을 잡고 우진은 뛰쳐나왔다. 
정신을 차린 은재는 "네가 내 수술실을 뺏었다, 본원으로 돌아갈 기회였는데 뒤통수 쳤다 배신자"라며 눈물, 우진은 "들어가고 싶어 들어간 것이 아니다"고 했으나 은재는 "밥맛없는 기회주의자, 너 아니었음 쫓겨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분노의 눈물을 흘렸다. 
우진은 그런 은재를 보며 "그렇게 남탓으로 돌리면 위로가 되냐, 그냥 계속 그러고 살아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나면서도 계속해서 은재가 신경쓰였다. 
 
장관 아들은 CT촬영 없이 수술을 진행한 사실을 알게 됐고, 김사부를 찾아가 이에 대해 따졌다. 장관 타이틀을 잡기 위해 수술을 한 것이냐며 막말을 퍼부었다. 김사부는 환자를 위해서였다며 억울해했으나 장관 가족 측에선 병원에 대해 의료과실로 고소하겠다고 말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병원에서는 의료과실 고소를 당할 위기에 놓인 가운데 비상 상황이 됐다. 이어 우진을 따로 불러내 김사부가 고소당할 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수술 때 녹화한 상황에 대해 왜 얘기하지 않았냐면서 김사부의 명예와 돌담병원의 명예가 걸렸다고 했다. 
김우진은 "안 물어봤기 때문"이라며 대답했고, 급기야 병원 측에서는 혹시나 박민국 측에서 돈을 받았는지 물었다. 우진은 "여기나 저기나 결국은 다 똑같다"고 실망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우진이 김사부와 마주쳤다. 다짜고짜 "본 그대로, 있는 그대로 대답해달라고 하지 않았냐"면서 우진은 김사부에게 "혹시 날 시험하려고 일부러 그런거냐, 답을 찾으라고 테스트 한 거냐"고 소리를 지르며 눈물을 흘리며 돌아섰다. 
 
도윤완(최진호 분)이 뿌려놓은 기자는 급기야 장관측 가족들에게 박민국이 집도한 2차 수술영상을 준비해놨다. 이어 은재에게 본원을 핑계로 입막음을 하려했다. 
은재는 응급환자를 케어하며 사고를 막았다. 이 모습을 사부가 목격하며 의외의 은재의 실력에 놀라워했다. 은재는 사부에게 "수술실 아니면 다 괜찮다"며 자신의 실력을 더욱 어필했다. 이에 사부는 "네 첫번째 환자, 잘 팔로우해라"며 은재를 인정했고, 은재는 "저보고 의사 때려치라고 하지 않았냐"며 칭찬에 감동했다. 
사부는 원장 여운영과 따로 상담했다. 장관 가족측에선 박민국에게 녹화사본을 달라며 김사부를 고소할 것이라 했다. 하지만 박민국은 녹화 영상이 없다고 했다. 이를 뒤에서 엿들은 은재는 도윤완 측 사람이 제보한 것을 알고 있었고, 2차 수술 녹화사본을 갖고 있는 의사를 찾아냈다. 이후 은재는 해당 선배 의사에게 단단히 찍혔다. 
 
병원 측에선 고소 위기보다는 오히려 영상을 통해 위기를 모면했다. 덕분에 장관 가족 측에선 오히려 김사부에게 고개를 숙이며 사죄했다. 김사부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족들을 위로해 돌려보냈다. 
은재는 우연히 우진이 사부의 지시로 수술실에 들어간 사실을 들었고, 그 동안 우진을 오해한 것에 대해 미안해했다. 은재는 우진에게 "내가 지나쳤다"며서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은재의 사과에 우진도 이를 받아들엿고, 두 사람 사이도 다시 평화를 찾았다. 우진은 은재를 보며 미소를 되찾았고, 은재도 부끄러운 미소로 자리를 떠났다. 
사부는 우진이 들어간 수술실 영상을 확인하면서 우진을 따로 불러냈다. 이어 우진이 요구한 선불금 천만원을 건넸다. 사부는 "천만원씩 열달간 갚아라, 10달간 묶여있어야한다"면서 농담했고,우진은 마침 빚쟁이들 독촉에 시달렸기에 이 돈을 받았다. 그러면서도 우진은 '이상한 사람, 이상한 병원'이라면서 '이상한 어른들'이라며 돌담병원의 정을 느꼈다.  
이때, 우진은 사채업자들로부터 빚 독촉을 받으며 괴로워했다. 하필 그들이 병원까지 들이닥쳤고, 우진은 '그리고 엿같은 내 현실, 난 과연 답을 찾을 수 있을까'라며 해결방법을 찾아나섰다. 과연 빚쟁이들과 대면한 우진이 일촉즉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주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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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낭만닥터 김사부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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