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야수 김문호 영입 확정 "활용도 높을 것" [오피셜]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1.14 14: 06

한화 이글스가 외야수 김문호(33)와 정식 계약했다. 
한화는 14일 무적 신분인 외야수 김문호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신체검사를 마쳤고, 문제가 발견되지 않아 정식으로 계약을 완료했다. 지난해 11월 롯데의 보류선수명단에서 제외된 뒤 새로운 팀을 찾은 김문호는 한화에서 제2의 야구인생을 펼치게 됐다. 
김문호는 지난 2006년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전체 17위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 12시즌 통산 685경기에서 타율 2할8푼3리를 기록했다. 2015년 93경기에서 3할6리 타율로 활약했고, 2016년에는 140경기에서 타율 3할2푼5리 7홈런 70타점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한화 김문호 /waw@osen.co.kr

한화 구단은 '김문호가 작전 구사 능력이 뛰어나고, 외야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팀 뎁스 측면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김문호는 이날 계약을 마친 뒤 한화의 서산 전용훈련장에 합류, 훈련과 몸 상태를 점검받을 예정이다. 
김문호는 "선수 생활을 계속 하고 싶었고, 다른 팀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화 구단에서 지난주 연락이 왔고, 함께하고 싶다고 하셔서 감사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기회를 주신 한화 구단 관계자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기대해주신 만큼 실망시키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새로운 팀에서 적응을 잘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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