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2부 도움왕 출신' 풀백 박수일 영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1.13 14: 21

 성남FC가 K리그2 도움왕 출신의 측면수비수 박수일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광주대-내셔널리그 김해시청을 거쳐 2018시즌 대전에서 프로 첫 발을 내딛은 박수일은 2년간 64경기에 출전하며 소속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프로 첫 해인 2018시즌 9개의 도움을 기록, 부산 호물로와 함께 K리그2 도움왕을 차지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박수일은 성남서 데뷔 후 첫 K리그1 무대에 도전하게 된다.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오버래핑이 강점인 박수일은 체력을 바탕으로 한 활동량이 상당히 뛰어나다. 도움왕을 차지했을 만큼 팀원들을 잘 살려줄 것으로 보이며 프리킥, 코너킥 상황에서도 전문 키커로 활용 가능할 만큼 정교한 편이다. 좌우 풀백 모두 소화가 가능해 서보민, 이태희와 함께 성남 측면을 든든히 지킬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성남 제공.

박수일은 “축구 인생에서 항상 꿈꿔왔던 K리그1 소속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팀 내 뛰어난 선후배들과 경쟁하여 주전 자리를 꿰차고 싶다”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전훈지로 출국한 박수일은 시즌 준비를 위한 몸만들기에 들어간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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