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레전드 오브 룬테라’, OBT 일정 공개… 24일 시작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1.13 12: 19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하는 전략 카드 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이하 LOR)’의 OBT 일정을 공개했다.
13일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24일부터 LOR의 OBT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LOR은 LOL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전략 카드 게임이다. 지난 2019년 10월 LOL 10주년 행사에서 첫 공개됐다. 이후 10, 11월 라이엇 게임즈는 LOR의 사전 체험 이벤트를 진행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LOR은 LOL IP를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 전략적 재미, 과금 없이도 카드 획득이 가능한 시스템 등으로 호평을 얻었다.
LOR은 사전 체험 이벤트 기간 동안의 피드백을 반영해 OBT를 기존 계획보다 앞당겨 시작한다. 25일 오전 4시부터 전 유저들을 대상으로 OBT를 진행한다. 오는 22일까지 PC 사전 예약을 마친 플레이어의 경우 24일 오전 4시부터 접속해 플레이할 수 있다.

라이엇 게임즈 제공.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OBT를 위해 사전 체험보다 다양한 부분을 업그레이드했다. 우선 랭크 게임이 가능해져 더욱 심도 있는 전략과 전투의 장이 열릴 예정이다. 유저들은 승급전 없이 LP를 얻어 아이언부터 마스터 티어까지 등반할 수 있다. 한 번 랭크가 오르면 시즌 종료 시까지 해당 티어가 유지되도록 해 유저들은 강등 걱정 없이 다양한 덱을 시험할 수 있다. OBT 종료 시 최고 티어에 대한 기념 아이콘이 보상으로 제공된다.
또한 라이엇 게임즈는 커뮤니티 창을 새로 생성했다. 친구에게 도전하기 기능 및 새로운 단짝이와 게임을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는 6개의 보드를 도입했다. 이외에도 20개 이상의 카드가 추가되는 등 사전 체험에 참여한 플레이어들의 의견을 수렴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사전 체험과 달리 OBT에서는 계정 초기화가 예정돼 있지 않으며, OBT 기간 중 얻은 모든 카드와 경험치 등의 획득물은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 후에도 해당 계정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LOR은 2020년 PC 및 모바일 버전으로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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