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2부리그(1st Division) 호이킹 SA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지호(20)가 멀티골을 기록하 며 팀을 최종 스코어 4-1 승리로 이끌었다. 호이킹 의 채효준(18)은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 포인트 를 추가했다.
지난 12일, 틴 입 로드 파크(Tin Yip Road Park) 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15라운드 윙 이 프로퍼티 (Wing Yee Property, 이하 윙 이)와의 경기에서 최지 호는 왼쪽 공격수로 출전했다.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20분경, 채효준이 왼쪽 측면에서 패스한 볼을 최지호가 다이렉트 슛으로 성공시키며 1-1 동점을 맞췄다. 이 후 후반전 2-1로 앞선 상황에서 최지호 는 30m가량 단독 드리블 후 추가 득점을 성공시켰 고, 호이킹은 최종 스코어 4-1로 승리했다.
국내 K3리그에 이어 작년 8월에 홍콩 프로리그에 도전한 최지호는 현재 8경기 9골 3 도움으로 팀 내 공격을 이끌고 있으며, 채효준 또한 8경기 5골 5도움으로 미드필더로 호 이킹의 공수를 담당하고 있다.

최지호는 소속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를 통해 “팀이 역전승을 하는 데 득점하게 되어 기 쁘다. 최근 연속하여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경기 감각이 좋다. 다음 경기에서도 계속해서 이 감각을 유지하여 팀이 승리하는데 득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10bird@osen.co.kr
[사진] 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