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이종민 스카우터 선임..."발로 열심히 뛰겠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1.13 10: 15

수원 삼성이 신임 스카우터에 이종민 스카우터를 선임했다.
수원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시즌까지 부산아이파크 선수로 활약한 이종민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친정팀인 수원의 스카우터로 새 출발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종민은 2002년 수원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후 총 네 시즌 동안 수원 소속으로 활약했다. 당시 폭발적인 순간 스피드와 날카로운 크로스를 선보이며 핌 베어벡 감독의 국가대표팀에 발탁되는 영광을 누렸다.

이후 울산, FC서울, 상주상무, 광주FC, 부산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며 K리그 통산 327경기 18골 32도움의 대기록을 달성하고 은퇴한 뒤 친정팀인 수원과 7년만에 다시 연을 맺게 됐다.
스카우터로 선임된 이종민은 “프로 생활의 시작도 수원에서 했는데 은퇴 후 새 출발도 수원에서 하게 되어 감회가 더욱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임자들이 잘하셨기 때문에 더욱 잘해야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수원의 발전을 위해 하나하나 배우면서 누구보다 열심히 발로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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