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부천사회적협동조합, 사람이 곧 재산이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1.13 09: 41

부천FC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도현)은 2019년 3기 이사회를 구성하며 본격적으로 조합의 틀을 다지기 시작했다. 주로 사회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과 지역에서 사업을 하면서 후원 측면에서도 도움을 주는 사람 그리고 무엇보다 축구에 적극적이고 관심이 있는 사람들로 이사회를 구성했다. 
사회적 경제 조직에 걸맞게 이사회를 구성하고 장기적으로는 후원을 활성화하며 이를 바탕으로 조합운영 취지에 맞는 사업을 기획했다. 조합은 직접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이와 동시에 연고지 내 축구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커뮤니티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좋은 예로 작년 12월 부천행복나눔과 유소년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 부천FC사회적협동조합의 장기적인 미래

[사진] 부천 제공.

조합은 사회적 경제 조직이기에 사회적 공익 실현이 주된 목적이다. 또한 조합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구성원들이 행복을 느끼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 그리고 그 중 하나가 바로 연고지 내 부천FC1995의 활성화다. 
조합은 조합원들의 관심과 기여 덕분에 후원이라는 통로를 만들고 이를 통해 지역 내 축구 문화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부천FC1995와 함께 커뮤니티 활동- RED HANDS와 '2019 퇴근학습길'을 진행했고 4년째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꿈나무축구교실'를 진행해 조합의 주요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 2020년은 내실화 단계
2020년에는 ‘사람이 곧 재산이다’라는 신념으로 커뮤니티 내실화에 조합 역량을 모아간다.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한 커뮤니티 사업은 기존대로 진행할 예정이며, 후원 이사들을 더 모집하여 조직을 그룹화 하는 단계를 만들고자 한다.
사람을 통해 만나고 홍보하고, 비즈니스 얘기로 소통하면서 조합의 내실화를 다진다면 기존 사업이 상징적인 활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조합원들 간의 커뮤니티도 매우 중요하다. 조합은 올 시즌 홈경기 때마다 조합원들 간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여 교류의 장을 만든다. 함께 축구를 관전하면서 구단의 비전, 미래에 대해서 공유하고 자연스럽게 구단에 관심 있는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구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와 더불어 경기 날이 아니더라도 부담 없이 구단 활동에 대한 정기적인 자리를 마련해 구단의 마케팅 방향성 등 협동조합의 틀 안에서 축구단이 어떻게 나아가야하는가 대한 방향성을 충분히 이야기하고 전달할 수 있게 됐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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