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파트너 후보’ 피어슨, MLB.com 최고의 직구 투표 1위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1.13 05: 22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망주 우완투수 네이트 피어슨이 최고의 직구를 던지는 유망주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30개 구단 단장, 스카우트 팀장, 고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유망주, 최고의 재능(툴, tool), 팜 시스템에 관해 투표를 진행했다. 먼저 유망주 관련 투표 결과를 공개한다”며 유망주들에 대한 야구계 생각을 전했다.
MLB.com은 개빈 럭스(LA 다저스)가 2020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유망주 1위로 뽑혔던 유망주 투표에 이어서 이번에는 부문별 최고의 재능을 가진 유망주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네이트 피어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피어슨은 최고의 직구를 묻는 투표에서 50%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MLB.com은 “피어슨은 단순이 시속 100마일(161km) 강속구를 뿌리는 투수가 아니다. 지난해 9이닝당 볼넷은 2.4개(통산 2.3개)에 불과했다. 구속과 제구력을 함께 갖춘 피어슨은 명실상부 최고의 직구를 던지는 투수”라고 호평했다.
MLB.com 유망주 랭킹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0위, 팀내 1위에 올라있는 피어슨은 지난해 트리플A까지 승격했다. 빠르면 이번 시즌중에 빅리그 데뷔를 할 가능성이 높다.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피어슨은 언젠가 류현진과 더불어 토론토의 원투펀치를 이룰 전망이다. 
피어슨에 이어서 마이클 코펙(시카고 화이트삭스, 13%),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즈, 8%) 등이 최고의 직구를 던지는 유망주로 꼽혔다.
최고의 타격 재능을 가진 유망주로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는 완더 프랑코(탬파베이 레이스)가 44%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 앤드류 본(화이트삭스, 19%), 알렉스 키릴로프(미네소타 트윈스, 11%), 닉 마드리갈(시카고 화이트삭스, 11%) 등이 뒤를 이었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의 파트너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조 아델(에인절스, 40%)은 가장 강력한 파워를 보여줄 유망주로 뽑혔다. 이어서 조이 바트(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6%), 놀란 고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12%), 루이스 로버트(화이트삭스, 8%) 등이 거포 유망주로 지지를 받았다.
가장 발이 빠른 유망주는 CJ 에이브람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30%), 로이스 루이스(미네소타, 20%), 재비어 에드워즈(탬파베이, 15%), 크리스티안 파셰(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0%)가 표를 받았다.
최고의 변화구를 던지는 투수는 케이시 마이즈(디트로이트, 33%)와 헤수스 루자르도(오클랜드 애슬레틱스, 24%)가 선정됐다. 경기운영능력이 뛰어난 투수로는 맥킨지 고어(샌디에이고, 41%), 브렌든 맥케이(탬파베이, 23%), 케이시 마이즈(디트로이트, 9%)가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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