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은 자신이 생각하는 정통 스트라이커가 아니라고 단정지었다.
토트넘은 오는 12일(한국시간) 새벽 2시 30분 안방인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리버풀과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를 갖는다.
토트넘은 ‘주포’ 해리 케인의 공백을 메우는 게 급선무다. 팀의 간판 골잡이인 케인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이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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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은 리버풀전을 앞두고 케인의 빈자리, 스트라이커가 부족한 토트넘의 현 상황에 대해 불평했다. 무리뉴 감독은 영국 매체 선에 실린 인터뷰서 “4~5명의 스트라이커가 있는 구단도 있다. 인터 밀란이 올리비에 지루를 산다면 로멜루 루카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알렉시스 산체스를 보유하게 된다. 인터 밀란은 하나의 예다. 더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케인은 중요하고 대체 불가능한 선수다. 어떤 선수도 그를 대체할 순 없다”고 단언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은 케인이 없을 때 손흥민을 최전방으로 올려 종종 재미를 봤다. 손흥민이 최전방서 뛸 수 없는 이유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은 스트라이커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대니 로즈는 라이트윙서 뛸 수 있지만 레프트백이다. 다빈손 산체스는 내일 공격수로 나설 수 있지만 센터백이다. 그만큼 간단한 문제다”며 “내가 말하는 9번 타깃맨, 스트라이커, 손흥민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