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슈팅 0개' 맨유, 울버햄튼과 FA컵 64강서 0-0 무승부...재경기 확정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1.05 07: 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울버햄튼과 FA컵 경기에서 졸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영국축구협회(FA)컵 64강 울버햄튼과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맨유는 이날 경기에서 단 하나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지만 0의 균형을 끝까지 지키면서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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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은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맨유를 몰아세웠다. 전반 13분 도허티가 코너킥 공격에 가담해 슈팅을 시도했으나 로메로가 선방했다. 
맨유도 전반 기회를 노렸다. 전반 32분 윌리엄스가 공격에 가담했으나 득점하지는 못했다. 덴동커와 충돌해 넘어져 VAR 판도까지 이뤄졌으나 페널티킥은 주어지지 않았다. 
전반전에 양 팀 모두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시작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맨유는 후반 들어 래시포드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으나 후반 25분 골대를 강타하는 것 이외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오히려 맨유를 위협한 것은 울버햄튼이었다. 후반 31분 도허티가 크로스를 받아 헤더골을 터뜨렸다. 1-0으로 앞서는 듯 했으나 머리를 떠난 공이 팔에 맞고 슈팅으로 연결이 되며 핸드볼 반칙이 선언됐다. 도허티의 골은 취소됐다. 
맨유는 후반 막판까지 공격을 이어갔으나 역시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이날 시도한 12개의 슈팅 모두 유효 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고 재경기를 통해 다음 라운드 진출팀이 정해진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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