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브' 박은빈, 연봉 삭감 반대했지만 남궁민 조력자 됐다.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1.05 06: 52

박은빈이 남궁민과 함께 연봉협상에 나섰다.
지난 4일 방송된 SBS금토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는 백승수(남궁민)을 막 대하는 포수 서영주(차엽)에게 분노하는 이세영(박은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승수는 이세영(박은빈)과 한재희(조병희)에게 "이번 년도 협상액이 30%로 삭감된다. 많은 반발이 일어날 거다. 그런데 우리는 사실 연봉 하락이유가 많다. "고 전했다. 이에 두 사람은 "그걸 하겠다고 한 거냐. 그 금액으로는 협상 못한다"며 반발했다.  

이에 백승수는 "꼴찌 4년 째다. 프로라고 하면서 왜 받아들이지 못하냐"면서 방출선수 명단을 건넸다. 이에 이세영이 당황했다. 한재희 역시 "10명은 너무 많다"며 당황해했다. 회의실에서 나온 한재희는 "이건 말도 안 된다. 어떻게 하냐. 이건 정말 말이 안 된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후 이세영은 직원들에게 "연봉이 대폭 삭감됐다 30%로다.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서 의견을 들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백승수는 방출 명단 10명을 공개했지만 직원들이 반대해 모두 계약을 하는 걸로 결정했다. 이어 백승수는 작년 연봉 계약서를 건네며 "한 해 기준으로만 계산하자"고 말했다. 
이에 작년에  성적이 좋지 못했던 16년차 장진우 선수는 1억 3천에서 5천만원으로 낮아졌다. 이에 직원들은 "반발이 꽤 심할 것 같다"라며 걱정했다.  하지만 백승수는 새로운 연봉 협상 계약이라며 확고하게 말했다.  이에 이세영은 선수들의 작년 한해 성적을 공개하며 연봉 협상 금액을 제시했다. 이후 백승수와 이세영, 한재희는 선수들과 협상에 나섰다. 
처음으로 계약 협상에 온 유민호 선수는 자신의 연봉을 보며 당황해했다 한재희는 "다음 시즌에 잘해서 연봉 많이 올려봤자"며 위로했다. 이내 유민호는 괜찮다며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이후 곽한영(김동원) 선수의 협상차례. 
곽한영은 고세혁(이준혁)과 함께 나타났다. 고세혁은 "에이전트를 하게 됐다"고 말한 뒤 팀 성적을 운운하는 백승수에게 "개인 연봉에 왜 팀 성적을 꺼내냐. 매번 이런 거냐.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고 계약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사인을 뒤로 밀었다.  
다음날 장진우(홍기준) 선수는 연봉 5천만원을 제시받고 당황해하며 사인을 미뤘다. 이후 한재희가 장진우 선수를 따로 만났다. 장진우 선수는 계약서를 덮고 "은퇴하겠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전달했다.  포수 서영주(차엽) 역시 계약서가 마음에 안 든다고 말했다. 
서영주는 자신의 연봉으로 5억 원을 제시했다. 서영주는 백승수에게 자기가 치료받는 걸 보여주며 "시즌 끝나면 치료받고 다시 훈련이다. 시즌 때 아픈 거 또 참고 굴러야 되니까. 이러니까 5억 달라는 거다. 계약서 다시 가져와라"라며 당당하게 말했다. 이어 술자리에 백승수와 이세영을 불렀다.  
서영주는 백승수 무릎에 술을 부으며 "이렇게 하면 무릎에 물이 찬 기분을 아시려나"라며 자극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세영은 "지랄하네"라며 컵을 집어 던졌다. 이에 서영주는 "팀장, 너 선 넘었어?"라며 당황해했다. 그러자 이세영은 "선은 네가 넘었어"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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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토브리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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