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김재영이 설인아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연출 한준서, 극본 배유미, 이하 '사풀인풀')에서는 구준휘(김재영 분)와 김청아(설인아 분)가 김청아의 생일날에 헤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구준휘와 김청아는 김청아의 생일 전날 바다로 떠났다. 구준휘는 김청아의 생일 당일 미역국을 직접 끓였다. 김청아는 구준휘의 정성 어린 요리에 감동을 받았다.

하지만 행복은 잠시였다. 구준휘는 김청아에게 "더는 못하겠다. 잘해보려고 노력했는데 도무지 안 되겠다. 여자랑 같이 지내는 거 너무 불편하고 힘들다. 한숨도 못 잤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네가 내 옆에 있는 게 불편하다. 더 가봐야 똑같을 것 같다. 다른 여자들처럼 네게 상처주고 끝날 거다. 그만하자"며 "여기까지밖에 안 되는 놈이다. 그냥 미친 개에게 물렸다고 생각해"라고 말했다. 김청아는 구준휘의 갑작스러운 통보에 바닷가에 앉아 오열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사풀인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