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스윕을 허용한 승자전이 아쉬웠지만 실력은 나무랄 데 없었다. 유리멘탈이 최종전서 기사회생하면서 '로열로더스' 8강에 합류했다.
'유리멘탈'은 4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로열 로더스' 16강 C조 최종전서 '워디호'를 2-0으로 제압하고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유리멘탈은 승자전 역전의 아쉬움을 달래는 듯 초반부터 거세게 상대를 몰아치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특히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도 상대를 타격하면서 이득을 챙겨나갔다.

2세트에서도 집중력을 놓치지 않았다. 폭주 타이밍에 맞춰 각성기를 쏟아낸 유리멘탈은 남아있는 1분 동안 승기를 굳히면서 2-0 완승으로 8강행을 확정지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