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퀸' 우승후보 조엘라, 관객x퀸 메이커 모두 울렸다. [핫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1.03 07: 47

'보이스퀸' 조엘라가 '살다보면'을 애절하게 불렀다.
지난 2일 방송된 MBN예능 '보이스퀸'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 조엘라가 1승을 거두면서 관객과 퀸 메이커들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조엘라와 최성은이 대결에 나섰다. 조엘라는 '저는 우승 할 겁니다'라는 당찬 포부로 무대에 올랐고 '살다 보면'을 불렀다.조엘라의 노래를 듣던 퀸 메이커들은 눈물을 흘렸고 관객들 역시 눈물을 훔치며 무대를 지켜봤다.  조엘라는 끝까지 감정선을 놓치지 않고 열창했고 마지막에 눈물을 보였다. 

노래를 다 부른 조엘라는 "시원 섭섭하다. 엄마한테 처음으로 판소리 아니라 노래를 불러드렸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에 조엘라 母는 "장하다. 잘했다. 여기까지 온 김에 보이스퀸 우승했으면 좋겠다. 심사위원들 잘 부탁한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최성은이 등장했다. 최성은은 '슬픈 인연'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열창했고 퀸메이커들은 "너무해. 다들 잘해 어쩌라고"라며 걱정했다. 최성은 남편은 "아내의 무대를 보니까 감동했다. 나와 결혼해줘서 고마워. 사랑해"라며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인순이는 두 사람의 이름을 부르며 "난감했다~끝"이라는 짧고 의미있는 한마디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점수가 공개됐고 조엘라가 최성은보다 5표를 더 얻어 8:3으로 승리했다. 이에 조엘라는 "너무 미안해"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최성은은 "엘라 언니랑 한 무대에 설 수 있어서 행복했다.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해 행복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장한이와 야부제니린의 무대로 펼쳐졌다. 야부제니린은 "감기가 걸렸다. 그런데 저는 여기서 계속 노래를 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고 강유진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뒤 야부제니린에게 "내가 언닌데 ..내가 멋진 무대 보여줄게"라며 야부제니린을 견제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야부제니린는 '나 가거든'을 애절하게 불렀고 풍부한 감정과 고음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김경호는 "믿겨지지가 않네. 감정 테크닉 정말 대단하다. 지금까지 중 제일 잘했다"라고 말했고 윤일상은 엄지를 치켜세웠다. 무대를 마친 야부제니린은 "너무 행복했다."고 대답했다.
이어 야부제니린의 무대를 부담을 안고 지켜보던 장한이가 무대에 올랐다.  장한이는 '사랑이야'를 차분하고 잔잔하게 불렀다. 태진아는 "진짜 연습들 많이 했다"며 놀라워했고 윤일상 역시 "진짜 잘하는데"라며 감탄했다. 무대를 마친 장한이는 "저는 최선을 다했다. 만족한다. 준결승을 노려볼만 하지 않나"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윤일상은 장한이에게 "전 무대를 통틀어 기록이 될만한 무대였다"라며 극찬했다. 두 사람은 동점을 계속 이어가던 중 마지막으로 이상민이 장한이를 선택해 6:5로 준결승에 올라갔다.  장한이는 "너무 감사드리고 마지막 한표 퀸 메이커님 감사드린다.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야부제리린은 "행복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jmiyong@osen.co.kr
[사진] 보이스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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