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욕심이었다" '골목식당' 거제도 도시락집, 소문진상 '인정'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1.01 23: 55

백종원이 맛에 변함없다는 사장에게 일침, 사장이 장사 욕심이라 인정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겨울특집 긴급점검 편이 그려졌다. 
원조의 맛을 잃어버린 가장 걱정되는 도시락집을 다시 방문했다.백종원 10개월만의 재방문하자 사장은 당황했다. 

우선 사장에게 톳김밥과 거미새 라면을 주문했다. 음식이 완성됐고, 백종원은 "요새 톳이 염장 톳이죠? 그래서 향이 약하구나"라면서 운을 뗐다. 
톳김밥과 거미새 라면부터 시식을 시작, 백종원은 "톳이 아무 맛도 안 난다"며 직접 시식을 권유했다. 톳이 짭짤하고 달착지근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이었다. 백종원은 "염장이니 식감이 부족할 수 있지만 김밥 자체가 맛이 심심하다"고 했다. 
조리방법은 그대로라는 사장, 처음이랑 지금이랑 양이 별로 변한 것이 없다고 했다. 백종원은 거미새 라면에 대해서도 지적하자 사장은 "다른 것이 더 첨가된 것이 없다, 새우는 목에 걸리는 것이 많아 믹서로 갈아 넣었다, 넣는 양은 오히려 더 맣아졌다"면서"거의 비슷하게 넣는다"고 했다. 
사장이 직접 거미새 라면 국물 맛을 확인했다. 사장은 "고춧가루는 늘 국산을 쓰고, 맵기 농도가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맛이 맞냐는 질문에 사장은 맞다고 했다. 백종원은 "그래요? 누구한테 배웠어요? 내가 가르쳐드린 맛이 아닌데"라면서 거미새 라면과 톳김밥 모두 처음과 맛이 달라졌다고 했다. 
무엇보다 현금결제 유도에 대해서 사장은 장사 욕심에 대해 인정해 더욱 실망감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