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이 양현민과 대립각을 세웠다.
1일에 방송된 KBS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에서는 정서연(조여정)이 김도학(양현민)과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서연은 장금자(길해연)의 집에서 나와 돈가방을 들고 움직이려는 순간 홍인표(정웅인)가 이 모습을 목격했고 뒤를 쫓았다.

정서연은 돈가방을 들고 김도학과 만났다. 정서연은 "가까이 오지 말아라"라고 명령했다. 이에 김도학은 "성깔이 좀 있으시네"라고 말한 후 점점 더 다가갔다. 정서연은 "강태우(김강우)씨는요"라고 물은 후 돈뭉치를 꺼냈다.
김도학은 "그 돈 받고 풀어주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서연은 돈뭉치를 바다에 뿌렸다. 이후 가방을 점점 물 속으로 밀어 넣었다. 정서연은 "강태우 먼저 풀어줘"라고 제안했다. 결국 김도학은 강태우를 풀어줬다.
정서연은 "내가 벌인 일 내 손으로 마무리하겠다"라며 "나도 태우씨도 할 만큼 했다. 이제부터 제 갈 길 가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태우는 정서연을 붙잡았다. 정서연은 "백승재(정성일)에게 내가 물어봤다. 태우씨 동생이랑 사고랑 아무 연관 없다고 하더라. 난 믿을 수 있다. 내겐 태우씨만큼 중요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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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99억의 여자'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