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의 이란전 골이 올해의 골로 선정됐고 올해의 경기는 20세 이하 대표팀의 세네갈전에 뽑혔다.
KFA가 진행한 2019 팬투표 결과 '올해의 골'은 남자 A매치 이란전에서 황의조가 기록한 골, '올해의 경기'는 U-20 월드컵 8강 세네갈전이 선정됐다. 이번 투표는 올해 열린 각급 대표팀 경기를 대상으로 팬들이 직접 뽑는 이벤트로, 지난해 12월 24일부터 31일까지 8일 동안 KFA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다.
황의조의 이란전 골은 총 투표수 6,872표 중 3,204표(46.6%)를 얻어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올해의 골 2위와 3위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몫이었다. 이지솔(대전 시티즌)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 세네갈전에서 1-2로 지고 있던 후반 추가 시간에 머리로 넣은 동점골이 2천17표(29.4%)를 받아 2위에 올랐다.
3위도 최준이 U-20 월드컵 4강 에콰도르전에서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감아 차기 슈팅으로 골을 넣은 것이다. 589표(8.6%)를 받았다.
올해의 경기도 U-20 대표팀이 차지했다. 연장전도 부족해 승부차기에서 승부가 갈린 U-20 월드컵 8강 세네갈전이 3천258표(47.4%)로 1위에 올랐다. 에콰도르전이 2위(2천99표, 30.5%)였다. 3위는 남자 A매치 콜롬비아전이었다. 당시 경기는 2-1로 승리했다. 991표(14.4%)를 받았다.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