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홈런군단 MIN, 거포 3루수 도날드슨 영입?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1.01 16: 22

지난해 메이저리그 역대 팀 홈런 신기록을 달성한 미네소타 트윈스가 거포 3루수 조쉬 도날드슨을 품에 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는 도날드슨에게 4년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네소타가 선발투수 호머 베일리와 리치 힐을 보장금액 1000만 달러를 투자해 영입했지만 여전히 도날드슨을 영입할 여유가 있다”고 전했다.
미네소타는 지난해 307홈런을 기록하며 역대 팀 홈런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압도적인 홈런파워를 과시했던 타자들이 대부분 내년에도 미네소타와 함께하는 가운데 미네소타는 FA 시장에서 거포 3루수 도날드슨을 추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사진] 조쉬 도날드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도날드슨은 34세로 적지 않은 나이의 베테랑 타자다. 하지만 지난 시즌 155경기 타율 2할5푼9리(549타수 142안타) 37홈런 94타점 OPS 0.900을 기록하며 여전히 파워와 생산성이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미네소타가 도날드슨을 영입할 경우 기존 주전 3루수를 맡고 있는 미겔 사노가 1루수로 이동할 전망이다.
MLB.com은 “베일리와 힐을 영입하기 전 미네소타의 2020시즌 페이롤은 1억 700만 달러로 예상됐다. 도날드슨은 연간 2500만 달러 정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FA 시장에서 최고의 야수로 평가받고 있는 도날드슨은 워싱턴 내셔널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LA 다저스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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