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 감독 데뷔' 아스날, 본머스 원정서 1-1 무승부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2.27 02: 25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날 데뷔전이 아쉬운 무승부로 끝났다.
아스널은 27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본머스와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스날은 전반 고슬링에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18분 오바메양의 동점골로 승점 1을 추가했다.
아스날 감독 데뷔전을 치른 아르테타 감독은 첫 경기에서 아쉬운 경기를 보여줬다. 아스날은 이날 승점 1을 추가해 리그 11위(승점 24)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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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라카제트, 오바메양, 외질, 넬슨, 토레이라, 자카, 사카, 루이스, 소크라티스, 나일스, 레노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 본머스 킹, 윌슨, 프레이저, 고슬링, 레르마, 루이스 쿡, 스테이시, 심슨, 메팜, 스티브 쿡, 람스데일이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 본머스의 공겨이 매서웠다. 전반 5분 프레이저가 윌슨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노렸으나 무위에 그쳤다. 이어 11분엔 윌신이 예리한 슈팅으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후에도 본머스 흐름을 유지했다. 공격을 퍼붓던 본머스는 전반 35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스테이시가 내준 컷백을 고슬링이 몸을 던지며 슈팅으로 연결했다. 절묘한 슈팅은 아스날 골망을 흔들었다. 본머스가 1-0으로 앞서갔다.
후반을 0-1로 뒤진 채 맞이한 아스날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부정확한 공격으로 만회골을 터뜨리는 데 실패했다.
아스날의 공세에 결국 본머스의 골문이 열렸다. 후반 18분 넬슨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되면 오바메양 앞으로 흘렀다. 오바메양은 간결한 슈팅으로 본머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만회골을 터뜨린 아스날은 역전을 위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24분 라카제트가 루이스의 침투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슈팅을 골문을 외면했다.
본머스도 후반 35분 윌슨의 슈팅으로 결승골을 노렸다. 레노가 쳐낸 공이 윌슨 앞에 흐르며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 골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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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까지 양 팀은 치열하게 맞붙었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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