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강동훈 KT 감독,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12.24 21: 12

"선수들 뿐만 아니라 코칭스태프까지 팀원들 모두 오랜만의 경기를 이겼다는 사실이 기쁩니다."
강동훈 사단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었다. '뉴 KT 프로젝트' 중책을 맡은 강동훈 KT 감독은 불안함 보다는 다시 모인 제자들과 후배들이 함께 첫 걸음을 내디딘 사실에 의의를 뒀다. 
KT는 24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9 LOL KeSPA컵 울산' 1라운드 16강 울산과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에이밍' 김하람과 2세트 교체 투입된 '보노' 김기범이 활약하면서 팀에 첫 승리를 선사했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강동훈 KT 감독은 "모두에게 오랜만의 경기였는데, 승리해 기쁘다. 팀 훈련을 시작한지 1주일 되어 아직 부족한게 많고, 맞춰가면서 만들고 있다. 선수들에게는 부담감 보다는 편하게 경기에 임하라고 주문했는데, 선수들이 잘 풀어줬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강동훈 감독은 "오늘 경기를 통해서도 배운 점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팀이 발전하는 과정인 만큼,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갈수록 좋아지는 점들도 확인할 수 있었다. 1세트 초반은 매우 아쉬웠지만, 중반 이후 위기 상황을 대처하면서 최선을 다해줬던 선수들의 모습이 좋았다.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지켜봐주시고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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