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임 배터리 코치, 행크 콩거 영입…코칭스태프 보직 확정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12.24 11: 29

롯데가 2020년 시즌을 치러갈 코칭스태프 보직을 확정지었다.
허문회 신임 감독을 보좌할 코치로는 박종호 코치가 수석 겸 수비 코치로 선임됐다. 투수 파트는 허문회 감독과 키움에서 함께 건너온 노병오 코치가 담당한다. 타격 파트와 배터리 파트는 모두 외국인이 담당하게 됐는데 라이언 롱 코치, 행크 콩거(한국명 최현) 코치가 선임됐다. 새롭게 합류한 조웅천 코치는 불펜 코치를 맡게 된다. 주루 외야 코치는 오태근 코치가 임명을 받았다. 
퓨처스 팀은 래리 서튼 감독이 타격 파트를 함께 담당하고 김주현 코치가 서튼 감독을 보좌할 보조 타격 코치가 됐다. 퓨처스 팀 투수는 이용훈, 내야 수비 문규현, 외야와 주루는 나경민, 배터리는 정호진 코치가 담당한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행크 콩거 배터리 코치다. 한국계 입양아 출신으로 최현이라는 한국명을 갖고 있다. 한때 메이저리그에서 각광받았던 유망주 포수였다. 2010년 LA 에인절스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2016년까지 빅리그에서 활약했다. 통산 7시즌 373경기 31홈런 114타점 타율 2할2푼1리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 공격보다는 수비, 특히 프레이밍 부분에서 각광을 받았던 포수였다. 콩거 코치의 영입으로 프레이밍 부분에서 선수들의 발전을 이끌어주길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멕시칸리그에서 현역생활을 마무리했고 지도자의 길로 접어든 시점, 한국행을 택했다. 
<2020시즌 롯데자이언츠 코칭스태프 보직>
- 1군
▲감독 : 허문회 ▲수석/수비 : 박종호 타격 : 라이언 롱 ▲투수 : 노병오 ▲불펜 : 조웅천 ▲배터리 : 최현(행크 콩거) ▲작전/주루 : 윤재국 ▲주루/외야 : 오태근 ▲런프로덕선 : 백어진 ▲런프리벤션 : 윤윤덕
- 퓨처스
▲감독/타격 : 래리 서튼 ▲타격 : 김주현 ▲투수 : 이용훈 ▲내야수비 : 문규현 ▲외야/주루 : 나경민 ▲ 배터리 : 정호진
- 잔류군
▲총괄 : 훌리우 프랑코 ▲투수 : 임경완 ▲재활 : 홍민구
- 투수 코디네이터
▲업퍼레벨 : 조쉬 헤이즌버그
▲로우레벨 : 강영식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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