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엘링 홀란드(19, 레드불 잘츠부르크) 영입을 위해 파격적인 제안을 준비 중이다.
영국 매체 ‘더선’은 24일(한국시간) “홀란드는 맨유 이적을 마무리한다면 10배의 급여를 받게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홀란드가 현재 잘츠부르크에서 2만 파운드(약 3000만 원)으로 전해지지만 맨유는 20만 파운드(약 3억 원)을 제시해서라도 선수를 영입하겠다는 의지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 유럽 무대에서 가장 빛나는 젊은 공격수다.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6경기에 출전해 8골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UCL 데뷔 5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잠재력을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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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20세도 되지 않은 홀란드에 다수의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내고 있다. RB라이프치히, 도르트문트, 맨유, 유벤투스는 물론 레알 마드리드까지 영입을 원했다.
그 중 홀란드 영입에 가장 근접한 팀은 도르트문트와 맨유다. 최근 홀란드와 그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도르트문트 공항에 있는 것이 포착되기도 했다.
맨유는 물량 공세를 퍼붓고 있다. 더선은 “홀란드는 주급이 2만 파운드에서 20만 파운드로 올리는 매머드급 딜을 체결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맨유는 득점왕 수상 등에 따라 다양한 인세티브를 계약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레드불 그룹 산하 구단으로 홀란드 영입에 근접했던 라이프치히는 빅클럽의 자금력에 밀렸다는 것을 인정했다. 올리머 민츨라프 라이프치히 CEO는 독일 매체 ‘스포츠1’과 인터뷰에서 “우리가 경쟁하고 싶지 않은 범위의 급여 제안을 빅클럽들이 했다”라고 말했다./ raul1649@osen.co.kr